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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Article     
Name
  홍수희 2007-05-31 01:04:37, Hit : 762
Homepage   http://haiyan.pe.kr
Subject   공동묘지를 지나며
공동묘지를 지나며/홍수희

저들이라고
그리움이 없었겠는가
저들이라고 비 오는 날 저녁
퇴근길 서둘러 어서 보고픈
따뜻한 얼굴 하나 없었겠는가
저들이라고
목숨까지 바쳐도 좋을
뜨거운 이름 하나 없었겠는가
즐거운 날이 있으면
고통스런 날도 있었겠거니
사랑하는 날이 있으면
이별하는 날도 있었겠거니
그것이 사람 사는 일,
사람 사는 이야기다
오늘 이 산길을 지나는
내 마음에
돌처럼 무거운 슬픔은 가라
오늘 하루 감사를 말하기에도
인생은 너무나 짧다


손경자 (2007-05-31 09:42:58)
네 시인님. 오늘 하루 감사를 말하기에도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홍수희 (2007-06-01 00:55:11)
시인님, 반갑습니다. 공동묘지를 지나며, 참 우리가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진학 (2007-06-02 13:28:58)  
바쁘다는 핑계로 늘 늦게야 인사를 올립니다. 홍수희 선생님 늘 감사드립니다.
정은숙 (2007-06-03 08:31:29)  
돌처럼 무거운 슬픔을 보내는 인생이 짧다...
고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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