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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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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희 2007-08-03 01:18:09, Hit : 857
Homepage   http://haiyan.pe.kr
Subject   한여름밤의 추억
한여름밤의 추억/홍수희

자다가 깨고
또 자다가 깨었네
도무지
이어지지 않는 꿈을 꾸다가
짧고도 기나긴 밤새고 말았네
산다는 것이 그러하여서
어제의 어제와
그 어제의 오늘조차
연결할 수 없을 때가 있기 마련
원인과 결과의 톱니바퀴는
늘 맞물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
내 마음이 항상 그대에게
닿을 수는 없었듯이
삶이란 때로
흐르는 그대로 두어야 할 뿐인 것을
새벽녘 안개가 걷히기까지는
영원 속의 시간을 훔쳐와야 하리
아, 알면서도
여름밤은 너무 길었네
풀벌레의 노랫소리 고단하였네



이은미 (2007-08-04 06:16:04)  
시인님 항상 이쁜글 감사해요~~~
홍수희 (2007-08-09 01:01:52)
이은미 님, 반갑습니다. 어느새 입추라고 하네요. 풀벌레 소리가 더욱 짙어진 것 같네요^^ 남은 여름, 행복한 시간들 엮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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